우디향 트렌드를 이끈 게 바로 오우드와 샌달우드 노트입니다.
톰 포드의 '오우드 우드'가 인기를 끌자 다른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오우드 향수가 나왔어요.
르 라보의 '상탈 33'은 샌달우드 향의 르네상스를 만들었습니다.
상탈 33 이후 다양한 브랜드에서 샌달우드 향수가 나오고 있어요.
이 글에서는 서양 향수에서 오우드와 샌달우드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무슨 향이 나는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와 간략한 역사를 다룹니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아름다운 향이 탄생하는 과정에 곰팡이, 세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도 말씀드리려고 해요.
한국을 포함한 다른 문화권에서는 오우드와 샌달우드를 엄청나게 오래 써왔어요.
한국어로 오우드는 침향, 샌달우드는 백단향이라고 합니다.
침향에서 침은 입에서 나오는 침이 아니고, 나무 자체가 너무나 향기로워서 물에 가라앉는다고 해서 가라앉을 침(沈)을 써서 침향이라고 부릅니다.
원래 두 나무 모두 종교 의식이나 약재로, 혹은 부유한 사람들이 중요한 자리에서 향료로 사용했어요
 향수 산업이 발전하면서 지금은 우리가 비교적 쉽게 살 수 있는 향이 됐습니다.
이 재료들은 풀이 아니라 나무이기 때분에 고품질의 향이 제대로 만들어질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밭에서 키우기도 다소 어려워요.
그래서 향료 중에서도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오우드 같은 경우에는 검은 금이라는 별명도 있답니다.
먼저 오우드에 대해 살펴보기로 해요.

[우디] 신전에서 백화점까지: 오우드, 샌달우드

Ismellperfumes

김소리

취향이 중요한 시대라는데, 난 뭘 좋아하지? 하루 10분, 일주일만에 향수, 재즈 입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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