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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추럴 와인: 내추럴 와인은 대체로 화학 처리를 하지 않고 사람이 직접 포도를 수확하는 등 자연 상태에 가깝게 만들어진 와인이에요. 기존의 와인과는 다른 독특한 맛을 내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인증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생산자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게 좋아요. 더 자세히 살펴보기
2. 컨벤셔널 와인: 우리가 흔히 보는 기존의 와인이에요. '컨벤셔널'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①관습적이고 ②관례적이고 ③극히 평범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선 아직 와인을 특별한 날에 마시는 술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지만, 와인 생산지에서는 일상의 식음료에 가까워요. 더 자세히 살펴보기
3. 펑키: 내추럴 와인의 맛과 향을 묘사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에요. 기존 와인의 과일향, 초콜릿향, 나무향 등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걸 말하죠. 더 자세히 살펴보기
4. 브렛: 살충제나 인공 배양한 효모를 사용하지 않는 내추럴 와인은 ‘브렛’이라는 향이 날 수 있거든요. 컨벤셔널 와인에서 브렛은 마굿간 냄새, 젖은 안장 냄새등으로 부르며 불쾌하게 여기는 향이지만, 내추럴 와인 생산자는 쿰쿰한 향을 풍기는 효모를 이 지역과 자신의 포도밭을 표현하는 '테루아(Terroir)'로 여기기도 해요. 더 자세히 살펴보기
5. 브루탈 와인: 라 소르가 와이너리에서 만든 와인 인증 라벨. 포도 그대로, 펑키한 결점들이 있고, 200병 이하 생산되는 조건을 충족하면 해골 모양의 브루탈 라벨을 붙일 수 있어요. 더 자세히 살펴보기
5. 오렌지와인: 청포도로 만든 와인. 오렌지는 안 들어가요. 8000년 전 방식대로 껍질과 줄기까지 활용해서 와인을 만들어요. 화이트와인이 포도알만 쓰는 것과 달리 껍질과 줄기까지 쓰기 때문에 붉은 빛을 띠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렌지 와인이라 불리죠. 더 자세히 살펴보기
6. 펫낫: 뻬띠앙(거품이 이는), 나투렐(자연스러운)이라는 프랑스어의 줄임말로 자연 기포가 있는 스파클링 와인을 말해요. 맥주병처럼 병따개로 따서 열죠. 두 번 발효하는 전통 스파클링 와인과는 달리 단 한 번 발효해서 만들어요. 옛날 방식으로요.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서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어요. 더 자세히 살펴보기
7. 내추럴와인 가격: 절반 이상이 10만 원 이상이에요. 화학 첨가제를 쓰지 않으니 변질의 우려가 높아서 냉장 컨테이너로 배송해야 해요. 그리고 소량 생산되죠. 한국에는 몇 십 병, 몇 백 병 없는 와인이 많아요. 조금 생산해서 전세계로 보내야 하니 비싸지는 거예요. 더 자세히 살펴보기
8. 앤더스 프레드릭 스틴: 하얀색 종이에 아무런 그림도 없이 덩그러니 글씨만 써둔 어느 와인 라벨로 유명한 와인 생산자. 이 생산자의 와인은 이름, 첫 잔부터 마지막 한 방울까지 와인의 모든 것이 마치 한 편의 시와 단편 소설같이 느껴진다고 평가받아요. 더 자세히 살펴보기
9. 가브리오 비니: 건축가 출신의 와인 생산자. 세라기아 와이너리를 운영해요. 강한 바람이 끊임없이 불어오는 이탈리아 판텔렐리아에서 손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기계가 아닌 말로 작업해요. 그런데 이 할아버지가 생산한 와인이 여의도에서 인기라고 해요. 왜일까요? 더 자세히 살펴보기
10. 스티커: 내추럴 와인 수입사들의 트레이드 마크가 인쇄된 스티커들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라벨이 너무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모자이크 처리하듯 가리기 위해 스티커를 붙이는 경우도 있죠. 더 자세히 살펴보기
11. 그레이트 빈티지: 포도 농사가 잘 된 연도를 지칭하는 말. 더 자세히 살펴보기
12. 네고시앙: 포도 농사가 성공적이지 않을 때 다른 와이너리에서 포도를 구매해 와서 와인을 만드는 생산자. 더 자세히 살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