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홍, 비상, 갈등... 오늘도 뉴스 제목으로 등장한 단어들입니다.
이런 뉴스의 주인공은 정당(政黨)인 경우가 많아요.
왜 정당은 맨날 싸우고, 맨날 혼란이고, 맨날 비상일까요?
아무리 뉴스를 훑어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싸움의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께 설명해 드리려고 해요.
정당은 싸울 수밖에 없는 조직이에요. 아니, 싸우려고 만든 조직이죠.
싸움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온 국민이 각자 의견을 내고 있으면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도 어렵고, 크고 작은 싸움이 계속해서 일어날 텐데요.
단순화하면, 정당은 국민이 대표자들을 뽑아 국회로 보내고 대신 싸우는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매개 조직이에요.
이 시리즈는 아래와 같은 다섯 가지 질문에 대해 답합니다.
정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현업 관계자분들이나, 정치학을 공부하신 분, 매일 정치 뉴스를 정독하고 계신 분들은 이미 답을 찾으셨을 수 있어요.
1. 정당들은 왜 맨날 말싸움, 몸싸움 하는 걸까?
2. 정당은 누가, 왜 만들었을까?
3. 정당은 어떻게 운영되는 걸까?
4. 정당이 필요한 걸까?
5. 미래엔 정당이 어떻게 되는 걸까?
정당들은 오늘도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을 놓고 싸우고 있어요.
세금을 어디에 쓸지, 세금을 얼마나 걷을지, 누구를 먼저 도울지. '또 싸우네' 하고 넘기기에는 너무 중요한 결정들이죠.
정당들의 싸움을 외면하지 않고 우리 각자의 의견을 갖기 위해서는 싸움의 구조를 알아야 해요.

왜 싸우냐구요?

김카나리아

정치부 기자 출신의 논픽션 크리에이터가 설명하는 뉴스 아무리 봐도 이해 안 되는 정당의 구조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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