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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스탠더드
재즈가 처음 형성되던 19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전달되어 내려오는 수많은 악보. 오랜 시간 수많은 뮤지션들이 자기 스타일로 연주하고, 또 베껴서 기록하고 전달하면서 이어 내려온 곡들인데요. 가수마다 정말 다른 다양한 버전으로 해석되고 소개됩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재즈 뮤지션들이 재즈 스탠더드의 틀과 뼈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신들만의 재해석을 통해 형식, 리듬, 즉흥 연주에 변화를 줘요. 그래서 재즈 스탠더드를 통해 나만의 스타일, 내 취향을 발견하고 찾아나가면 빠르게 재즈에 입문할 수 있어요! 재즈 스탠더드 배우러 가기
스캣
보컬이 목소리를 악기 삼아 즉흥 연주를 하는 것. 즉흥 연주는 마음대로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오랜 시간 연습을 통해 쌓은 내공을 보여 주는 연주입니다. 루이 암스트롱이 1926년에 최초로 스캣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타, 다, 두, 슈 등 음절을 골라서 편한 대로 사용해서 스캣에 도전할 수 있어요. 스캣 배우러 가기
스무스 재즈
상업화된 쉬운 재즈로 설명할 수 있어요.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가 대표적이에요. 즉흥 연주가 없고 철저하게 상업적 목적을 갖고 있따는 점에서 재즈계에선 의견이 분분해요. 하지만 정통 재즈가 낯선 분들에게는 관심을 갖는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 스무스 재즈 배우러 가기
스윙
스윙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음악이나 춤을 말해요. 스윙 리듬은 한 박을 세 개로 나눠서 1, 2번을 하나로 연결해 길게, 3번은 살짝 느리게 연주하는 건데요. 김연아 선수가 출연한 에어컨 광고에서 나왔던 베니 굿맨(Benny Goodman)의 "Sing, Sing, Sing"이 대표적인 스윙 리듬이에요! 재즈에선 음악에서 느껴지는 흥 자체도 스윙이라고 해요. 스윙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빠져 있는지가 흥의 기준이죠. 제대로 스윙을 구사한다면 "he/she got swing!"이라고 말하죠. 스윙 배우러 가기
재즈 힙합
1980~1990년대에 미국에서 시작된 재즈와 힙합의 결합 장르. 재즈 스탠더드나 재즈 음악을 샘플링해서 랩을 얹는 방식으로 시작됐어요. 힙합 리듬에 재즈 악기가 연주되는 패턴이 많죠. 빈지노와 시미 트와이스가 결성한 듀오 재지 팩트의 음악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흔히 로파이라고 불리는 음질이 낮은 레코드판 소음이 깔리는 방식이 활용되는 경우도 많아서 '로파이 재즈 힙합'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분들도 많아요. 재즈 힙합 배우러 가기
보사노바
삼바와 재즈가 합쳐진 브라진 장르. 인기가 많아서 재즈 스탠더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보사노바는 브라질에서 쓰는 포르투갈어로 '새로운 바람'을 의미해요. 전형적인 재즈 코드 진행에서도, 삼바 리듬에서 벗어나 새롭게 만들어진 형식으로 1950년대에 등장했죠. 보사노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Chega De Saudade' 'The Girl from Ipanema' 등은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녹음한 재즈 스탠더드예요! 보사노바 배우러 가기
재즈 펑크
1960년대에 미국 내 아프리카계 미국인 커뮤니티에서 여러 음악 장르를 혼합해 펑크라는 장르를 만들었어요. 리드미컬하고, 춤을 추기에 알맞다는 특징이 있죠. 1970년대에 생겨난 재즈펑크는 재즈의 서브 장르로서, 강한 비트에서 오는 그루브, 전자 음악 사운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이는 음악입니다. 기존의 펑크, 소울, 알앤비 음악이 재즈와 만나면서 새로운 '재즈펑크' 장르가 탄생했어요. 스윙 리듬을 조금 더 '춤출 수 있도록' 변형한 펑크의 '그루브'를 기본 리듬으로 해요. 또 다른 특징은 전자 악기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인데요, 전자 피아노, 전자 베이스 기타 등 다양한 사운드를 재즈펑크에서 느껴볼 수 있어요. 재즈 펑크 배우러 가기
애시드 재즈
1980년대 영국에서 시작됐어요. 펑크, 소울, 힙합, 디스코, 재즈가 섞여 있쬬. 런던의 클럽에서 DJ들이 음악을 틀면서 전자 비트를 추가하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여기에 영향을 받아 생겼다고 해요. 하지만 즉흥성이 없고 철저하게 계획된 퍼포먼스를 위해 음악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재즈라고 할 수는 없어요. 미국의 정통 재즈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주거나 교류가 일어나는 일도 없었죠. 재즈 요소가 가미된 '영국 음악'이라는 이미지가 좀 더 강해요. 애시드 재즈 배우러 가기
프리 재즈
'아방가드르 재즈', '실험 재즈'라고도 불리는 이 음악 장르는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초반 무렵, 기존 재즈의 형식, 코드 진행, 템포에 변화를 주거나 아예 탈피 하려는 시도가 첫걸음이었어요. 프리 재즈의 특징인 '모호함'은 '정의'라는 개념 자체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그래서 몇몇 프리 재즈 연주자들은 종교적인, 원시적인 소리의 근원으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어요.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악기를 연주하거나 스스로 직접 악기를 만들어 사용하기까지 했습니다. 프리 재즈를 한 줄로 정의하자면, '음악 본연에 집중하고 기존의 형식을 파괴한 재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프리 재즈 배우러 가기
+ 알아 두면 좋은 재즈 명언
“재즈에서 틀린 음이라는 건 없어. 음들이 틀린 장소에 있을 뿐이지.(There are no wrong notes in jazz: only notes in the wrong places.)” -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
"만약 당신이 재즈가 무엇이냐고 물어야 한다면, 당신은 영원히 재즈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If you have to ask what jazz is, you will never know)." -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인생은 재즈와 많이 닮았다. 즉흥적으로 할 때가 제일 좋다(Life is a lot like jazz. It's best when you improvise)." - 조지 거슈윈(George Gershwin)
"재즈는 음악이 아니예요. 재즈는 삶의 방식이고, 존재의 방식이며, 사고의 방식입니다(Jazz is not a music. It's a way of life, it's a way of being, a way of thinking)." - Nina Simone
“펑크는 절대 죽지 않아요. 이것은 영원하죠. 그냥 때때로 조금씩 향기(느낌)만 다를 뿐이에요(Funk never dies. It is eternal. It just smells a little different from time to time).” - Quest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