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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데이 제주

다시, 제주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특별히 제주의‘ 숲’을 맡는 계절입니다. 고향의 숲이 눈에 밟혀 결국 제주에서‘숲 해설가’로 제2의 인생을 걷고 있는 이지영 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숲에 찾아오면 사람들 중 대부분이 ‘이 식물의 이름은 뭐예요?’ 하고 물어요. 나무 이름을 답하고 나면 더이상 궁금해하지 않는 거죠. 어떤 사람의 이름을 안다고 해서 그 사람에 대해 다 아는 것이 아니잖아요. 숲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삼성혈, 비자림, 사려니숲, 절물자연휴양림,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을 여행하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상히 적어놓았습니다. 저마다 다른 얼굴을 하고 있는 숲에 대해, 그리고 숲을 걷는 마음가짐도 덧붙였으니 당신은 그저 숲만 느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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